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8일 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노비따스 음악 중・고등학교와 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은 노비따스 음악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검사비와 진료비를 지원한다.협약식에는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천만성 영성부원장 신부 ▲노비따스 음악 중・고등학교 김남성 교장 신부 등이 참석했다.
노비따스 음악 중・고등학교 김남성 교장 신부는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은평성모병원은 큰 도움이자 주님의 사랑”이라며 “학교에서도 이러한 큰 뜻이 잘 이어지도록 건강하고 좋은 교육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혜 병원장도 “은평성모병원은 양육시설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다양한 건강 돌봄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노비따스 음악 중・고등학교는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에서 운영하는 인가형 대안학교다. 음악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이 많은 양육시설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청소년이 음악으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 전원이 기숙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