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109820)는 A형간염 예방 백신 후보물질 ‘GMT-AI02’의 비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유효성,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임상 진입에 나선다.
2급감염병으로 지정된 A형간염은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하고 격리해야 한다. 백신의 경우 2015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으로 A형간염이 지정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완제품 3종 ▲하브릭스(Havrix) ▲박타(Vaqta) ▲아박심(Avaxim)을 수입하거나 원액을 수입해 제조하는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매트릭스는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A형간염 바이러스를 발현하고, 백신 제조용 사람 정상 세포에서 배양해 백신 바이러스주 확립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 회사는 이를 통해 백신 항원의 대량배양 및 정제법을 확립하고, 백신 후보물질 ‘GMT-AI02’를 대상으로 비임상시험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
진매트릭스는 A형간염백신 바이러스주를 이용해 ‘GMT-AI02’의 1차 유효성 관련 지표인 체액성 면역원성 분석을 마우스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GMT-AI02’은 기존 상용화 백신 대비 실험군에서 모두 우월한 항체역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진매트릭스, 차세대 범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특허 출원2022.03.15
- A형 간염환자,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2021.09.18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안전성 관련 비임상시험인 단회투여독성시험, 반복투여독성시험, 안전성약리시험 결과에서도 ‘GMT-AI02’ 투여 후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호흡기계에 미치는 심각한 이상 반응 및 잠재적인 위험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 반응 확인에서도 기존 상용화 백신 투여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전통적인 사백신 방식을 따르고 있는 ’GMT-AI02’는 죽은 바이러스를 체내에 투입하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투여해도 감염증을 유발하지 않아 안전한 것이 장점”이라며 “진매트릭스는 ‘백신 주권확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이란 비전에 따라 수입 백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국가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임상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