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서울체크인 등 주말에 볼만한 OTT 3편

티빙 '서울체크인'·넷플릭스 '리턴 투 스페이스'·웨이브 '마마무_웨얼 위 나우'

방송/통신입력 :2022/04/08 12:55    수정: 2022/04/08 16:18

날씨는 화창하고 벚꽃도 폈지만 여전히 출근은 한다. 바쁜 업무 속에서 치열한 한 주를 보냈다면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함께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4월 둘째주에도 OTT에는 볼만한 신작들이 몰려온다. 특히 이효리부터 일론 머스크, 마마무까지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이들의 일상과 목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됐다. 

티빙은 이효리의 서울살이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을, 넷플릭스는 우주로 나가고 싶어하는 일론 머스크의 꿈을 담은 다큐멘터리 '리턴 투 스페이스', 웨이브는 마마무의 성장과 성공을 담은 다큐멘터리 '마마무_웨얼 위 나우'(MMM_Where are we now)을 선보였다. 

김태호PD가 이효리와 손을 잡았다 '서울체크인'

'서울에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까?' 서울체크인의 시작은 이 질문에서였다. 지난해 12월 MBC를 퇴사한 김태호PD는 OTT 첫 도전작에서 이효리와 손을 잡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서울체크인은 제주도에서 생활한 지 8년이 된 이효리가 일을 하러 한 번씩 서울에 올라오고, 지인의 집에 묵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효리가 서울에서의 생활을 즐기는 모습과 사람을 그리워하는 모습, 고민 등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는다. 

관전 포인트는 이효리와 박나래의 만남이다. 이효리는 대망의 '나래바'에 입성하며 진솔하지만 뜨거운 밤을 보낸다. 여기에 홍현희까지 출동, 흥미로운 주제들로 밤 샐 줄 모르는 스몰 토크들이 이어진다. 선배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조언을 전해주는 이효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서울체크인은 유쾌한 웃음부터 진한 공감까지 예고한다. 이효리의 발걸음이 닿는 곳은 어디인지, 누구를 만날지, 어떤 추억을 쌓을지 오는 9일 티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도전 '리턴 투 스페이스'

"1969년에 달에 사람을 보냈어요. 그로부터 반 세기가 흘렀는데 우리는 아직 달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리턴 투 스페이스는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의 도전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일론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한 후 세계 최초로 상용 우주선을 발사했고 궤도 발사체 수직 이착륙, 궤도 발사체 재활용 등에서 업적을 이뤄냈다.

다큐멘터리는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를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우주 탐사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론 머스크와 엔지니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리턴 투 스페이스에서는 2011년 우주왕복선의 비행이 멈춘 이래 미국 영토에서 발사된 최초의 유인 우주선 내부를 볼 수 있다. 또한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선택받은 엔지니어와 우주비행사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엘리자베스 차이 바사렐리와 지미 친이 스페이스X의 인상적인 도약과 일론 머스크의 노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이야기는 지난 7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데뷔부터 정상까지 치열했던 7년 '마마무_웨얼 위 나우'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의 데뷔부터 정상까지 치열했던 7년의 시간이 다큐멘터리로 공개됐다. 웨이브 오리지널 마마무 웨얼 위 나우는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화려한 데뷔의 순간, 글로벌 무대에 섰던 영광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다큐멘터리는 마마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갈등을 겪어왔는지도 낱낱이 공개했다.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속내부터 새로운 마음가짐까지 엿볼 수 있다. 특히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할 때 반드시 될 거라는 확신으로 지금의 마마무를 만들어낸 김도훈·김진우 RBW 대표와 황성진 총괄이사 등의 뚝심과 열정은 청춘들에게 공감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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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마마무 멤버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이다. "일 외에 단 한 번도 넷이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마마무 문별의 이야기에 깜짝 여행을 떠나게 된 네 사람의 이야기가 솔직하게 그려진다. 

여행에서 네 사람은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10년간의 추억을 담은 앨범을 함께 꺼내본다. 또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마마무의 성장과 고민을 담은 마마무 웨얼 위 나우는 지난달 25일 웨이브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