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메타버스 공략해 글로벌 시장 입지 다질 것"

6일 기자간담회서 직원과의 소통·주주가치 제고 등 역설

인터넷입력 :2022/04/06 11:02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궁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가 카카오에 바라는 요구를 충족하고자,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공략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카카오 새 방향인 ‘비욘드 모바일, 비욘드 코리아’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것.

이를 위해 회사는 카카오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를 활용한다는 방향이다. 남궁 대표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하는 조직”이라면서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브레인, 엔터테인먼트 등과 협력해 메타버스 사업 시너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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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소통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대표로 내정된 후 현재까지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있다”며 “질문, 건의사항 등 여러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여러 이슈를 두고, 이런 행보를 이어가면서 구성원 모두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의 근본적인 확장과 이용자가 늘어나면,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주가 역시 오를 것”이라며 “내외부적으로 여러 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과 관련된 새 정부 규제나 정책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선 세부적인 의견을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