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제-정부조직 개편 확정안 현재로서는 없다"

여러가지 방안 논의중...집무실 이전은 취임일 넘어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 확정된 안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6일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은혜 전 대변인도 같은 설명을 드렸지만, (청와대) 직제개편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보도가 됐던 것처럼 확정된 안은 현재로서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취임일에 맞추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배 대변인은 “오늘 예비비가 임시국무회의에 상정돼 통과되면 집무실 이전 실무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소 소요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5월10일에 맞춰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예산 의결 후에 구체적이고 현실적 방안을 고민하고 (현 정부와) 실무 논의를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