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야차' 등 집콕족들이 보면 좋은 OTT 3편

넷플릭스 '야차'·시즌 '소년비행'·애플tv플러스 '슬로 호시스'

방송/통신입력 :2022/04/06 10:44

'어떤 OTT를 보면서 쓸쓸한 마음을 달래야 할까'

봄꽃이 활짝 핀 화창한 4월이지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는 '집콕족'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몰려온다

넷플릭스는 국정원과 스파이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야차'를 8일 공개한다. 시즌은 10대 느와르물 '소년비행'을 서비스 중이다.

애플tv플러스에선 영국의 첩보 스릴러물 '슬로 호시스'가 볼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중국 배경으로 한 스파이물 '야차'

이국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들의 초접전!

전 세계 스파이의 최대 접전지 선양에서 활동하는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 임무 완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일명 '야차'로 불리는 지강인(설경구)이 이끄는 블랙팀의 보고서가 전부 가짜인 것으로 밝혀진다. 

넷플릭스 야차

국정원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좌천된 검사 한지훈(박해수)을 특별감찰관으로 파견한다. 한지훈은 보고되지 않은 블랙팀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끈질기게 따라붙지만, 야차와 블랙팀은 개의치 않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공작을 펼쳐나간다. 

야차 속에서 설경구와 박해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식과 각자 추구하는 신념이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인물을 연기하며, 쉴 틈 없이 부딪히고 그 속에서 색다른 케미와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더한다. 

여기에 각양각색 블랙팀 요원으로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진정한 팀플레이를 펼쳐 보인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조합과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감을 더하며 야차에 더욱 빠져들게 할 것이다.

대마 두고 벌어지는 10대 르와르 '소년비행'

그날, 우리는 꿈 대신 대마를 키웠다.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살 소녀 다정(원지안)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윤탁(윤찬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시즌 소년비행

주인공들이 설레는 학교 생활보다 외로움을 느끼며 일찌감치 어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저마다의 사연은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기존 공개된 시즌1의 인기가 심상치 않자 오는 5월엔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즌2에서는 아이들의 세상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던 어른들의 어두운 비밀이 벗겨지며, 상상치 못한 반전과 더 커진 스케일의 사건들로 채워진다. 무너질지라도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의 성장이 담긴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영국 첩보 스릴러 '슬로 호시스'

무능력한 MI5 요원들과 혐오스러운 팀장 잭슨 램의 영국을 지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 정보 보안국 MI5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슬러프 하우스(Slough House)'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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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플러스 슬로 호시스

잭슨 램 역의 게리 올드만은 똑똑하지만 다혈질의 리더로, 경력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슬러프 하우스 팀으로 오게 된 스파이들을 이끈다. 아카데미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는 다키스트 아워의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두 교황의 조나단 프라이스, BAFTA 스코틀랜드 어워드 수상자 덩케르크의 잭 로던, 그리고 사운드 오브 메탈의 올리비아 쿡이 함께 출연한다.

슬로 호시스는 시소 필름이 제작하였으며, '부통령이 필요해(Veep)'의 작가 윌 스미스가 각색했다. 그레이엄 요스트가 윌 스미스와 함께 총괄 제작에 참여했으며, 제이미 로렌슨, 하칸 코우세타, 이에인 캐닝, 에밀 셔먼, 게일 머트러스, 더글라스 얼반스키가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6개 에피소드를 연출한 제임스 하위스 또한 총괄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