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암 환자 경험 공유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함께 쓰는 일기로 비대면 소통과 위로 나눔

헬스케어입력 :2022/04/04 17:28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3월30일 올림푸스한국과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오픈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들이 모바일 일기 앱에 칭찬일기·약속일기·감사일기·행복일기 등의 주제로 세 줄의 글과 사진으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인암·유방암·폐암 12명 암 환자의 사연을 공유한 일기와 사진으로 오는 5월31일(화)까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자신을 재발견하고 사회 복귀를 격려하며 치유를 돕는다. 암 발병 후에도 그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on)’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 환자 경험 공유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오픈식. (사진=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 참가자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암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난 환우들과의 소통과 공유로 위안과 격려, 용기를 가지는 시간이었다”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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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은 “힘든 암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시고 있는 환자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의료진과 환자가 서로를 위로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We路(위로)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취지로 2018년부터 ‘We路(위로)캠페인’을 시작했다. We路(위로)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 준다는 의미 ▲건강·행복·만족감 등이 상승한다는 의미 ▲고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We)의 길(路)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