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후 2시부터 약 60분간 주한 걸프협력회의(GCC) 5개국 대사단을 접견했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GCC는 걸프 연안 6개국 협력체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브, 바레인, 카타드,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 상주공관이 없는 바레인 외에 5개국가에서 주한대사 등이 참여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라마단을 앞두고 주한 GCC 국가 대사단을 만나게 돼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와 GCC 국가들 간 에너지, 건설,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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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특히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GCC 국가간 에너지 분야의 공고한 유대를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취임하면 GCC 국가들과 신재생에너지, 국방 방산, 농업, 보건 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한 GCC 국가 대사단은 한국과 GCC 국가들간 관계 발전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 한국과 아랍 국민들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