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DX 통합 본격화,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날 것"

직원과 대화에서 DX 통합시너지·미래준비·조직 간 협업 강조

홈&모바일입력 :2022/04/01 15:12    수정: 2022/04/01 16:18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IT·모바일과 소비자가전을 합친 DX 통합을 본격화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1일 오전 경기 수원 삼성전자 사옥에서 직원과 대화하기 위해 열린 타운홀 미팅 'DX커넥트'에서 "DX 통합은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DX부문은 통합시너지, 미래준비, 조직 간 협업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 등 세트 부문을 통합해 DX(Device Experience) 부문을 신설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 부회장은 "제품간 벽을 허물고 전체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이 똑똑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상상을 경험으로 만드는 회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확대에 관해서는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발굴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부 시행 중인 순환 근무, 인력 통합 운영제도를 확대해 인력 운영의 유연성 제고하겠다"고 말하며 조직간 협업과 소통 확대를 강조했다.

이밖에 한 부회장은 갤럭시S22의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 논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직원과 임금 협상을 위한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