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3%대 하락...지정학적 리스크 탓

8일 연속 상승 마감…추가 하락 전망도 등장

컴퓨팅입력 :2022/04/01 09:11    수정: 2022/04/01 09:49

비트코인이 8일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3%대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약 3% 하락한 4만5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3% 가량 하락한 3천280 달러 대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는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이 분명히 힘을 다했다"며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근의 랠리를 막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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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는 비트코인이 4만4천5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도입 사례 및 관심이 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세가 상승하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야는 "많은 투자자들이 성장 가도에 있는 다른 코인에 초점을 맞출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더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