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너, 리오토 전기차에 스마트폰 연동

'매직4' 시리즈 등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2/04/01 08:45

중국 스마트폰 기업 아너와 전기차 기업 리오토가 자동차의 문을 손쉽게 열 수 있는 자동 잠금해제 기능 등을 위해 손잡는다.

3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아너와 리오토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가 차에 다가갈 때, 자동으로 차문의 잠금이 해제될 수 있게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양사에 따르면 아너의 '매직4' 시리즈 등을 몸에 지닌 차주가 차량에 다가가서 차문을 열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차량 문 잠금이 해제되고, 차주가 차량에서 멀리 떨어지면 자동으로 차문이 잠긴다.

아너의 매직4 시리즈 (사진=아너)

이 기능은 아너의 매직UI 6.0 시스템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지닌 경우 적용된다.

이뿐 아니라 아너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틀 수도 있다.

최근 리오토는 단일 모델 '리샹원(One)'을 판매하고 있으며, 차기 제품 '리샹 L9'를 오는 베이징 자동차 전시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차는 대형 SUV로서 40~50만 위안 가격대로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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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직UI 6.0 시스템은 매직4 시리즈, 매직3 시리즈, 아너50 시리즈 등에 탑재돼 있으며 향후 다른 모델 역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업간 협력도 긴밀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