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사회 전문성·독립성·투명성·다양성 강화”

감사위원회 전원 사외이사 3인만으로 구성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4/01 08:37

쏘카가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비롯해 4명의 신규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지난 달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수범 SK 디지털투자센터 임원, 서승욱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경영혁신2팀장, 이해준 IMM PE CIO 등 3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은주 교수는 한국 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언론정보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회장으로 선출된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권위자다. 이 교수는 다양한 디지털 소통 양식의 개인적, 사회적 효과를 탐구해 왔으며 쏘카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쏘카 로고. (사진=쏘카)

쏘카는 “지난해 하반기 사외이사로 합류한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강상우 센트랄그룹 총괄책임 사장 등 금융산업과 모빌리티산업에서 훌륭한 경험을 지닌 사외이사진에 이 교수가 새롭게 합류해 쏘카의 주요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높은 전문성과 다양성을 지닌 분들로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또 “사외이사 3인만으로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를 구성, 독립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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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이사회 내에 기존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와 함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각 위원회별로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2인 이상으로 사내이사 대비 과반 또는 동수로 구성,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보장했다.

쏘카는 전체 10명의 이사진 가운데 박진희 쏘카 COO, 오윤진 옐로우독 대표, 이은주 교수 등 30%를 여성 이사진으로 구성해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딜로이트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한국 4.2%, 세계 72개국 평균 19.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