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재개 무산

"배송 허가 못 받아"…언제 재가동될 지 불투명

카테크입력 :2022/04/01 09:06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가동 재개 일정을 연기했다. 

테슬라가  4월 1일고 2일로 예정됐던 상하이 공장 가동 재개 계획을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 회사 내부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황푸강 동쪽 푸둥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상하이 시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푸둥지역에 대한 단계적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푸둥지역 공장에서 조립된 차량을 도시 서쪽으로 배송하는 것에 대해 상하이시의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난으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을 연장했다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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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해 테슬라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48만4천여 대를 생산한 핵심 시설이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생산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