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 스포티파이·틱톡 출신 최근우 박사 영입

음향공학박사만 8명 확보…"독보적 위상 이어갈 것"

인터넷입력 :2022/03/31 12:10    수정: 2022/03/31 13:24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이 스포티파이, 바이트댄스 출신의 글로벌 오디오 AI 전문가 최근우 박사를 연구담당 이사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가우디오랩은 음향공학박사 총 8명을 확보했다.

최근우 AI 연구담당 이사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동영상 플랫폼 등 미디어 영역 전반에서 15년가량 경험을 쌓으며 오디오 AI 기술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최 이사는 그간 음악정보추출(MIR)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MIR 분야 연구기관인 런던 퀸메리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3년 만에 마쳤으며, 해당 분야 가장 권위 있는 포럼인 ISMIR에서 최고 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스포티파이와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에 적을 두기도 했다. 음악 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추천 서비스와 음원 분리 기술 연구를 통한 음질 개선 등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끈 연구 성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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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우 박사.

최 이사는 “가우디오랩이 연구자에게 주는 무한한 자유에 이끌려 설레는 마음으로 합류했다”며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가우디오랩에 AI라는 날개를 달아 오디오 기술의 독보적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오현오 대표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음원 분리 등 AI 오디오 기술들을 초격차 경지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차원이 다른 AI 오디오 기술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몰입감 넘치는 소리 경험을 음악,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