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e스포츠 NFT 사업 예고

대형 IP 14종과 크리에이터 콜라보레이션 IP 125종 NFT화

디지털경제입력 :2022/03/30 11:33

4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가 NFT 시장 행보를 본격화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30일 'NFT 비즈니스 비전 선포' 간담회를 열고 NFT 산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CEO가 자리해 제너레이티브 픽셀아트 기반 프로필 사진형 NFT 메타토이드래곤즈 등 향후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비전을 설명했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CEO.

향후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드러난 IP 경쟁력과 팬덤을 기반으로 웹 3.0의 주요 산업 트랜드로 떠오른 NFT 산업을 전사적 이니셔티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앞으로 메타토이드래곤즈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글로벌 IP화를 노리는 등 NFT 사업을 다각화 한다. 또한 글로벌 이용자가 참여하는 '메타토이드래곤즈 유니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오리진 NFT는 물론 SBXG(구 샌드박스게이밍) 등 대형 IP 파트너십 NFT를 연내 14종 출시하고 크리에이터 콜라보 NFT도 최대 125종 출시하는 등 IP 다각화를 통한 메타토이드래곤즈 PFP NF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P2E 게임 분야에도 행보를 이어간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메타토이드래곤즈 비즈니스를 P2E 게임으로 확장해 3분기에 방치형 RPG를 출시하고 4분기에는 수집형 RPG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3년 상반기에는 그램퍼스가 개발 중인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도 출시한다.

새드박스네트워크는 기존 사업영역에 NFT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더샌드박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메타토이드래곤즈 연계 프로젝트 계획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메타버스 월드를 개발하고 아바타 및 각종 아이템 NFT를 발행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내 메타토이드래곤즈 콘셉트가 적용된 상점을 추가하는 한편 메타버스 전문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CEO는 "메타토이드래곤즈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웹 3.0 생태계 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중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이다. 크레이에터와 e스포츠 등 기존 사업과 결합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e스포츠 자회사 SBXG도 NFT 연계 구조 강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이필성 CEO는 샌드박스 NFT 유니버스 출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정인모 최고전략책임자를 SBXG의 신입 CEO로 선임했다. 

정인모 신임 CEO는 e스포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타토이드래곤즈와 협업한 NFT 프로젝트 메타토이게이머즈(MTG)를 시작으로 팀 기반 DAO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P2E 게임 길드를 운영해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사가 운영 중인 복합 게이밍 공간 포탈을 연내 추가 확장하고 MTG 홀더 서비스를 포함해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사업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서울 종로에 e스포츠 팬이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인 클럽하우스를 준비 중이며 게임 전문 MCN 롤큐를 인수했다는 소식도 공개됐다.

정인모 SBXG CEO는 "MTG 발행은 샌드박스게이밍이 블록체인 게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게임 이용자 집단이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의기투합해 e스포츠와 블록체인 시장에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