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황창화)가 29일부터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한다.
한난은 28일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불가피성과 지역 상생의지를 담은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21/07/06/906b6feb83c2c5bbdb61e999a907ef81.jpg)
한난 측은 지난 2월 10일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함으로써 발전소 가동에 대한 적법성과 공익상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난은 또 발전소가 2020년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환경적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2020년 11월 30일까지 손실보전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열공급 재량권을 한난에 준다’는데 합의하는 등 가동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난은 29일부터 발전소를 정상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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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은 입장문에서 발전소 미가동에 따른 적자 등 상장회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의 재무적 어려움으로 발전소 운영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여건임을 호소했다.
한난은 또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함은 물론 관계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