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대만 출시를 앞둔 가운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마켓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28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PC MMORPG 오딘이 대만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내일(29일) 대만 출시를 앞두고 시작한 사전 다운로드에 이용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현 분위기를 보면 오딘은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오딘이 대만 출시 전 애플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에 이어 추가 지역에서 흥행할 수 있다는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오딘은 지난해 6월 국내에 선출시된 모바일 PC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리니지 IP를 계승한 모바일 형제의 뒤를 이어 매출 1위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오랜시간 기존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국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오딘이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리니지 IP 형제와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다. 리니지 IP 기반 리니지W와 리니지M 등은 대만에서도 최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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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대만 흥행 여부는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딘이 대만에서도 흥행한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딘이 대만 출시에 기대를 높였다. 사전 다운로드 성과만으로도 흥행에 조짐도 보이고 있다. 오딘은 리니지 IP 기반 형제들과 대만에서 또 경쟁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오딘의 국내 성과와 대만 현지 이용자들의 성향, 사전 다운로드 반응 등을 종합해 보면 흥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