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코로나로 일시 중단

28일 생산 중단…재개 여부 아직 근로자들에게 미통보

테슬라가 최소 하루 동안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해, 중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해서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28일 생산을 중단하며, 이후 공장 재개 여부를 아직 근로자들에게 통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테슬라 공장이 있는 황푸강 동쪽 지역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봉쇄돼,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

(사진=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이달 초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틀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테슬라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생산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