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코발트·니켈 3개 광종 수급안정 척도 나왔다

광해광업공단, 수급상황 위기부터 공급과잉까지 4단계 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7 13:53    수정: 2022/03/27 14:20

한국광해광업공단(대표 황규연)은 자체개발한 ‘광물 수급안정화지수’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이달 중 자원정보서비스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수급안정화 지수는 리튬·코발트·니켈 등 대표적인 배터리 원료광물 3종의 국내 수급상황을 계량화한 국내 유일 지표다. 광종별 가격전망 추이에 광물자원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전세계 공급·생산비율, 생산독점, 수입증가율, 수입국가의 편재성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도출한다.

자원정보서비스 수급안정화지수 제공화면

결과값에 따라 수급상황을 수급위기, 불안, 안정, 공급과잉 4단계로 나누어 표시해 민간기업 원자재 구매시기 결정 등 원료수급을 위한 시장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단은 2017년부터 국내 실정에 맞춘 한국형 자원시장 지표를 개발하며 민간기업의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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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코스피 지수와 같이 국내 상위 수요 10개 광물의 가격을 종합해 지수화한 광물종합지수(Mindex)를 개발했고 2019년에는 원자재 슈퍼사이클 예측 통계모델을 활용한 시장전망지표(MOI)를 개발해 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이다.

공단은 내년까지 국내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광종을 중심으로 수급안정화 지수 서비스 광종을 추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