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데이터·5G로 DX 고객경험 혁신

컴퓨팅입력 :2022/03/24 16:58

LG CNS는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사업 목적에 ‘데이터 관련 사업’과 ‘기간통신사업(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전환(DX)서비스와 5G 특화망 사업 추진의 고삐를 더욱 죌 전망이다.

LG CNS는 작년 9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15일에는 마이데이터 앱 ‘하루조각’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 CNS

하루조각은 데이터로 고객의 일상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생활관리 앱 서비스다. 고객 데이터들을 한데 모으고, 정리해 고객의 행적을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준다. 

LG CNS는 하루조각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통신, 유통 등 여러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 관리업, 데이터 중개업’ 형태의 B2B 마이데이터 비즈니스도 추진한다.

LG CNS는 5G 특화망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과 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3자인 수요기업에도 5G 특화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5G 특화망은 공장, 건물 등 특정 범위 내에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다. 

주파수도 기존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 전용 주파수(4.7GHz, 28GHz)를 활용한다. 업계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DX 영역에서 5G특화망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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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스마트팩토리에 5G를 결합해 제조 고객의 DX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한 제조 기업과 공장 생산 설비, 모니터링 설비를 대상으로 5G 특화망 실증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구독형 SaaS서비스 싱글렉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루조각 등을 선보이며 DX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B2B와 B2C 시장을 넘나들며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LG CNS의 광폭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