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유럽서 GPS 오류...삼성 "SW 업데이트 예정"

일부 사용자 "구글 지도에서 GPS 작동 안되서 불편"

홈&모바일입력 :2022/03/24 15:30    수정: 2022/03/24 15:59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가 '게임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 논란에 이어 유럽형 일부 제품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오류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GPS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S22 울트라(사진=지디넷코리아)

23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에 출시된 갤럭시S22 울트라의 일부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폰 커뮤니티에 GPS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같은 날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도 "일부 갤럭시S22 울트라 소비자는 GPS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구글맵(지도) 앱 이용시 GPS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마트폰을 재부팅하면 작동이 제대로 되지만, 얼마되지 않아 다시 GPS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는 간헐적으로 "GPS 신호를 찾을 수 없다"는 메세지가 뜨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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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PS 오류는 유럽에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만 해당된다. 내수용 제품에는 해당 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 유럽형 갤럭시S22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22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됐다. 국내,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된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다.

삼성전자는 "GP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