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선정

500개 기업 중 76위 선정…올해 IPO 추진

인터넷입력 :2022/03/24 14:29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개 중 76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가 13개 국가 1만5천개 기업 가운데 고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개 기업 순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한다.

평가 기준은 연도별 수익과 비즈니스 모델(BM), 연평균 성장률 일정 이상 유지 등이다. 올해는 2017년 10만 달러(약 1억2천200만원) 이상, 재작년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상위 100위 안에 선정된 기업은 매년 평균 약 10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한 곳이다.

식신은 매출 증가율 777%, 연평균 성장률 106.2%를 기록해 최종 76위에 올랐다.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52개로 국내 기업 중에선 13위다. 주요 서비스론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식신)

맛집 정보 서비스 앱 식신은 전국 75만여 개의 식당 정보와 인기 맛집 8만여 곳, 별 인증 맛집 6천여 곳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식신e식권’은 장부, 종이 식권, 법인카드 등 기업의 전통적인 식대 지급 방식을 모바일 앱 서비스로 바꾼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현재 500여 고객사와 직장인 15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 식권 거래액의 경우 1천5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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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는 외식에 특화된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로 강남, 신사, 홍대 등 38개 주요 상권이 1분 만에 청약 완료되고, 약 40개 상권이 분양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트윈코리아는 연내 글로벌 진출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선정 결과는 회사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 푸드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