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5인치 맥북에어 내년 출시 유력

DSCC 보고서, "애플, 화면 키운 10인치 아이패드도 출시"

애플이 내년에 화면을 키운 15인치 맥북에어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M1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사진=애플)

DSCC는 애플이 지금보다 약간 더 화면을 키운 13인치 맥북에어와 함께 새로운 15인치 맥북에어를 함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15인치 맥북 에어는 2023년 출시 예정이다.

작년에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15인치 맥북 에어를 개발 중이라고 전망한 적이 있다. 애플은 오랜 기간 15인치 맥북 에어 출시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에는 애플 내부 이메일을 통해 애플이 당시 15인치 맥북 에어를 고려했지만 더 작은 13인치 모델만을 출시했다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DSCC는 애플이 더 큰 10인치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급형 아이패드는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내년에 나오는 보급형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좀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새 맥북 에어에도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사진=맥루머스)

애플은 올해 새로운 색상 옵션에 기존 디자인을 확 바꾼 맥북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당초 2021년 말이나 올해 초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에 맥세이프 기능, M2칩을 갖춘 맥북 에어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하반기로 출시를 미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