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한국호텔업협회와 인공지능 호텔 서비스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실증 사업 추진시 파라다이스시티 등 국내 주요 호텔서 자사 호텔 서비스 로봇 '집개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집개미는 로보티즈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탑재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조작해 층간 이동할 수 있다.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하며, 객실에 도착해 문을 노크하고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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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로보티즈는 지난해 8월 서울 명동의 헨나호텔에 집개미를 공급하며 호텔 로봇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12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로보티즈는 토종 자율주행 로봇 기업으로서 국내 호텔 환경에 최적화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은 호텔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