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도시형 운전면허시험장 문 연다

도로교통공단, 평택시와 업무협약...하반기 개소 예정

생활입력 :2022/03/23 09:47

경기도 서남부권 운전면허 학과시험 응시가 더 편리해 질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은 평택시와 22일 경기도 서남부권 주민의 편리한 운전면허 학과시험 응시를 위한 평택 도시형시험장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내에 도시형시험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위치는 응시생들의 방문 편의를 고려해 평택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평택시 비전동으로 선정했다.

22일 평택시청에서 진행된 ‘평택 도시형시험장 신설 업무협약식’에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과 정장선 평택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공단은 평택 도시형시험장이 운영되면 기존에 평택·안성·고덕 등에서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왕복 4시간 걸리는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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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경기도 서남부 교통요충지이며, 지난 6년(2016~2021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동안 9만3456명의 인구가 증가, 동기간 내 31개 시·군 중 증가율 5위로 약 57만명이다. 고덕신도시, 서평택 개발 등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한 인접 지역인 화성시(인구 약 89만명), 오산시(인구 약 23만명), 안성시(인구 약 19만명) 등에서도 운전면허 학과시험 응시가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평택 도시형시험장 개소를 통해 평택시와 인접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운전면허시험장이 근처에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응시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설학과장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