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제품 디자인에 키즈 스타트업 코코지 세계관 풍부하게 담아"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3/23 08:34

키즈 오디오 콘텐츠 스타트업 코코지(대표 박지희)는 자사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그 중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은 시각적인 디자인의 영역 외에도 기능성, 안전성과 제품이 제공하는 가치, 제품이 탄생한 감성적인 스토리에 대한 평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의 혁신성과 품질을 평가한다.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IoT 기반의 오디오 플레이어인 '코코지 하우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들려주는 캐릭터 '아띠'로 구성돼 있다. 토끼, 호랑이, 병아리, 곰 등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는 아띠를 코코지 하우스에 끼우면 아띠마다 다른 이야기와 동화를 들려주는 오디오 플레이어다. 부모의 도움없이 아이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코코지

제품 디자인에는 키즈 스타트업 코코지의 세계관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코코지 왕국에서 온 요정 아띠가 아이들의 곁에 고향에서 살던 집과 같은 모양의 눈 덮인 집인 '코코지 하우스'를 짓고 살고 있다는 것. 아띠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재미난 이야기와 동요를 들려준다. 코코지 하우스의 굴뚝과 다락방 창문, 쪽문 등에 숨어있는 기능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제품의 모든 면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고안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울였다.

요기요 공동창업자로 2012년부터 5년간 요기요의 마케팅 수장을 담당했던 박지희 대표가 창업한 코코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품는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2020년 11월 설립됐다.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지난 2월 첫 제품이 출시됐다. 이에 이어 코코지는 올 하반기에 키즈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내놓아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의 이용자들이 더욱 더 다양한 형태의 키즈 오디오 콘텐츠를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지난 12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처음 소개되자마자 일곱시간 만에 실시간 펀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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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앞으로 코코지의 무한한 오디오 콘텐츠로 연결되는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하게 될 제품인 만큼,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언제나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집의 모양으로 코코지의 첫 제품을 개발했다”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청각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과 영감을 주는 코코지 세계로 연결되는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가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코코지의 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쇼핑, 쿠팡, SSG, 위메프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