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로봇 미래 전략 컨퍼런스...디지털 제조혁신 모색

코엑스서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 온·오프라인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2 10:38    수정: 2022/03/22 11:24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기술 기반 제조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제조시스템을 지능화해 작업자가 가상세계에서 제조시스템을 제어하고 로봇이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형 공장이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우리 제조 역량에 지능형 로봇, AI, 가상화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산업간 융합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는 산업혁신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사진=산업부)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살펴본 기조강연에서 정홍범 현대차그룹 전무는 메타팩토리 구축과 지능형 로봇 활용전략을 제시하고 미래형 제조공장의 모습을 소개했다. 메타팩토리는 현실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공장이다.

관련기사

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로봇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로봇의 활용사례와 로봇이 바꿀 우리 미래 생활을 이야기했다.

오후에 진행될 토크쇼에서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필요성, 산업 혁신 견인을 위한 로봇 기술 적용 방안을 토론한다. 초청강연자로 나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로봇업계 최신 동향과 향후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이주호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일본의 로봇활용 전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