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가 안드로이드TV에서 영화 대여·구매 등 서비스를 종료했다.
21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크롬캐스트, TCL 등 안드로이드TV에서 애플TV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 안드로이드TV에서 애플TV 앱을 실행하면 기존에 나오던 '영화', 'TV 프로그램' 카테고리는 사라졌다. 다만 '라이브러리' 카테고리를 통해 기존에 구매했거나 외부에서 가져온 콘텐츠는 이용할 수 있다.
애플TV는 지난해 6월 안드로이드TV에도 서비스를 완전히 개방했었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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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는 애플이 구글을 통한 개별적인 콘텐츠 결제에 대해 불만이 있었고, 이에 서비스 중단까지 결정하게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해당 조치 시행 후에도 로쿠의 애플TV 앱이나 삼성·LG의 스마트TV 등에서는 여전히 애플TV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