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힐 바이오파마(Nasdaq: RDHL)는 국내기업 국보(코스피 001140)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오파가닙’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체결된 라이선스 협약에 따라, 레드힐은 150만 달러 선지급에 이어 주요 목표 달성 시 최대 560만 달러를 받게 되며, 경구용 치료제인 오파가닙의 국내 순매출액에 따라 두 자리수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국보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오파가닙의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된다.
드로어 밴 애셔(Dror Ben-Asher) 레드힐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현재 3월 보름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백만 명에 이르면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국보와 함께 우리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 옵션을 원하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오파가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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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 국보 CEO는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이 달 들어 매일 평균 2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오파가닙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레드힐과의 확대 파트너십을 통해 국보는 국내 환자들에게 오파가닙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감독당국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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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와의 파트너십에는 레드힐의 후기 임상 단계에 있는 오파가닙, RHB-107(우파모스타트) 및 탈리시아에 대해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중 하나 이상의 지역에서 우선 협상권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우선 협상권은 새로운 라이선스 협약에 따라 2022년 10월 말까지 연장됐다.
신규 물질인 오파가닙(Opaganib)은 이중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독점적, 계열 내 최초, 경구 투여 스핑고신 키나아제-2(sphingosine kinase-2, SK2) 선택적 억제제이다. SK2는 많은 바이러스의 복제-전사 복합체의 중요 구성요소로 이를 차단하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할 수 있고, 바이러스로 암호화된 유전자가 아니기 때문에 오파가닙의 활성은 점점 더 활발해지고, 문제가 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바이러스 돌연변이와 관계없이 잠재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