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대표·김남선 CFO, 자사주 1억원씩 매입

1억800만원 규모 314주 매입…"책임 경영 의지"

인터넷입력 :2022/03/21 15:28    수정: 2022/03/21 15:56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 주식을 314주씩 취득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대표와 김 CFO는 각각 34만6천원, 34만7천원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두 사람 모두 약 1억8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

네이버 측은 “신임 경영진이 회사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년 동안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가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이고, 지속해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왼쪽부터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 ‘소통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엔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올해 글로벌 사업이 다각화를 이루는 원년”이라며 “커머스, 콘텐츠 분야 공세를 강화하고, 회사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세계 무대에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안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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