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나무'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심어준다

두나무, 자체 플랫폼 '세컨블록'서 산림청과 캠페인 진행

컴퓨팅입력 :2022/03/21 13:41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1일,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손잡고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는 경북 산불피해 지역 대상 피해 복구 및 산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3월 21일부터 5일간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진행된다. 약 5천여명 규모로 기획했으며, 캠페인 참여율에 따라 총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산불 피해지역에 조림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해 안내에 따라 삽, 장갑 등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경북 산불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두 그루가 식수, 산림 복구에 동참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매일 선착순 1천명씩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산림청의 온라인 묘목 교환 쿠폰 ‘그루콘’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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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콘은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121개의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동일 기간 동안 세컨포레스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그루콘 사용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이벤트 우수 참여자 총 77명을 선정해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생활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결과”라며, “계속되는 재해로 황폐해진 산림을 복구하고,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