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보험 데이터 판매한다

웰케어와 데이터 자문 등 계약 체결…2020년 부수업무 자격 획득 이후 처음

금융입력 :2022/03/21 10:37

KB손해보험이 보험 데이터를 판매했다.

21일 KB손해보험은 한국웰케어산업협회(웰케어)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웰케어는 100여 개 기업이 공동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모였으며, KB손해보험은 비식별 보험 데이터와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웰케어는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MZ세대를 위한 대사증후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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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전경.

KB손해보험은 2020년 9월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KB손해보험 측은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데이터를 판매했다는 점과 빅데이터 자문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 오영택 CPC전략부문장 전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회사와 공공기관 등에도 빅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데이터 산업 고객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호 간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재가공·이종 간 데이터 결합 프로세스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