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구글 앱에서 15분 이내 검색한 기록을 삭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iOS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해당 기능을 도입한 구글이 8개월 만에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드 아드리안스 구글 대변인은 “현재 안드로이드용 구글 앱에 ‘최근 15분 검색 기록 삭제’ 기능을 출시했으며, 몇 주 내 모든 앱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작년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I/O’에서 이 기능을 iOS 앱에 처음 선보였고, 연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출시 예고했지만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앱 우측 상단에 프로필을 누르면, ‘지난 15분 삭제’ 탭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3개월, 18개월, 또는 36개월 단위로 구글 검색 기록을 자동 삭제하거나 수동으로 지워야만 했다.
15분 동안의 단시간 이용 흔적을 제거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에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는 모바일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PC 도입 계획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해당 기능을 다른 영역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 구글, 개발자 행사 '구글 I/O' 5월 11일 개최2022.03.17
- 구글 픽셀7 시리즈, 9월 출시 전망…"아이폰과 맞붙나?"2022.03.16
- 구글 직원들 중 46%만 "연봉에 만족"2022.03.15
- 구글메시지, 아이폰과 호환성 늘어났다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