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22년 매출 6천340억 전망...위믹스 플랫폼 비중 확대

미래에셋증권 증권리포트 발행...전년比 매출 88% 증가 예상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8 14:34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인 가운데, 올해 플랫폼 거래 수수료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미르4 글로벌 인기가 안정적이고, 위믹스 온보딩 게임 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증권리포트를 통해 올해 위메이드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전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천340억원(+88%, YoY), 영업이익은 2천160억 원(+114%, YoY)이었다.

또한 위믹스 플랫폼 매출액은 올해 540억 원에서 내년 2천540억 원(+370%, YoY)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플랫폼 매출 비중은 올해 9%에서 내년 33% 상승을 예상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위메이드 증권리포트.(3/18)

위믹스에서 서비스될 블록체인 게임은 올해말 100개, 내년에는 300개 이상으로 예상했고, 신작 출시 시점과 NFT 활성화까지의 시차 고려 시 내년부터 플랫폼 매출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봤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각 게임별 유틸리티 토큰 관련 매출도 실적에 포함할 수 있을지다. 유틸리티 토큰도 플랫폼 거래 수익 구조와 비슷한 만큼 올해부터 반영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위메이드는 실적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5천607억 원에서 3천373억 원, 영업이익은 3천258억 원에서 1천9억 원으로 조정했다. 외부 회계감사 의견에 위믹스 유동화 매출을 뺀 영향이지만, 역대 최대 실적이란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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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는 다수 신작 출시 시점과 NFT 활성화까지의 시차를 고려 시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회계상 잡지 못하고 있는 유틸리티 토큰 수입이 플랫폼 매출에 추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5천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