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 열리는 ‘컴업(COMEUP) 2022’를 기획하고 운영할 민간 주관기관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은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거듭나게 됐다. '컴업(COMEUP)'은 1997년 시작한 ‘벤처창업대전’을 모체로 2019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전면 개편, '컴업'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5만명 넘는 사람이 참관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잡았다. 주관기관 선정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공모를 거쳐 2월 25일 발표평가 후, 3월 17일 사업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018년에 설립됐다. ‘우아한 형제들’ ‘직방’ ‘컬리’ ‘쏘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과 혁신기업 1800여사들이 가입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단체다.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창업생태계 이해도, 운영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COMEUP) 기획부터 홍보, 프로그램 운영까지 행사 전반을 담당한다. 향후 5년간 장기적 관점에서 컴업(COMEUP)을 성장·발전시켜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키워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기부는 주관기관 지정기간을 3년으로 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2년 추가 연장 가능하게했다.
올해 '컴업(COMEUP)'은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글로벌 기업들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전략 쇼케이스, 국내외 창업생태계 저명인사를 초청한 컨퍼런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전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진흥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저력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주역이었다”며 ”올해부터는 민간 스타트업 단체가 주관기관으로 컴업을 만들어가는 만큼, 혁신 스타트업과 창업생태계의 관계자들이 더 큰 희망, 원대한 꿈을 나누는 스타트업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