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디스커버리, 이사진 13명 내정

사무엘 디피아자 회장으로 선임…올해 중반부터 임기 시작

방송/통신입력 :2022/03/16 09:37

최근 합병을 추진 중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총 1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인선을 마무리 지었다고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3명의 이사회 구성원 중 AT&T 측이 7명, 디스커버리 측이 6명을 지명했다. 회장은 사무엘 디피아자 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양사가 이사회 지명을 완료하면서 AT&T의 미디어 사업 부문인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새로운 법인 출범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들은 올해 중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출범하면 업무를 시작한다.

(그림=AT&T)

존 스탠키 AT&T 최고경영자(CEO)는 "이사들은 금융, 기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국제 무역, 벤처 캐피털, 디지털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합병 거래의 일환으로 AT&T는 워너미디어를 분사한다. AT&T 주주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주식 71%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AT&T의 주식 1주당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식 0.24주를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