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가격 인상

컴퓨팅입력 :2022/03/15 10:31    수정: 2022/03/15 11:26

구글클라우드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온 몇몇 스토리지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구글클라우드의 전반적인 이용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오는 10월1일부터 몇몇 인프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구글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샤킨 굽타 부사장은 "구글클라우드가 지난 수년동안 해온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반영한 변화"라며 "다른 선도 클라우드 제공업체 유사 제품의 요금 부과 방식과 더 일치하도록 설계돼 가격비교를 더 쉽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경사항이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 옵션과 기능으로 갖춘 새롭고 유연한 SKU와 함께 사용하는 것에 더 많은 지불 방법을 선택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 병경에 따라 데이터 복제 서비스가 유료로 변경된다. 동일 대륙 내 구글클라우드 서비스의 멀티 리전 간 스토리지 데이터 이동 시 네트워크 이그레스도 유료로 바뀐다.

네트워크 토폴로지 서비스는 리소스 시간당 0.0011달러로 제공된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센터의 성능대시보드를 포함한 가격이다.

구글클라우드의 로드밸런싱 제품 가격도 아웃바운드 트래픽 데이터 처리 비용이 기가바이트(GB)당 0.008달러에서 0.012달러로 인상된다. 클라우드 로드밸런싱 포트폴리오의 서비스 비용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모든 가격이 인상되는 건 아니다. 콜드라인과 아카이브 스토리지 서비스는 일부 리전에서 가격을 내린다.

구글클라우드의 퍼시스턴트디스크(PD) 표준 스냅샷 스토리지 가격을 인상하면서, PD를 위한 새로운 저비용 아카이브 스냅샷 옵션을 새로 선보인다. 구글클라우드 측은 컴퓨팅 집약적인 데브옵스 환경에서 더 적은 비용으로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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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는 "변동 또는 고정 할인을 적용하는 기존 계약 체결 고객은 계약 갱신때까지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올바른 클라우드 스토리지 버켓 위치를 선택하기 위해 스토리지 트랜스퍼 서비스를 사용하라"며 "이 서비스는 4월2일부터 올해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