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텔레컨스, HUD 서비스에 AI 심는다

'누구' 활용해 HUD에서 음성 길안내 등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2/03/15 10:07

SK텔레콤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의 차량용 HUD(Head Up Display)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탑재하기로 하고 양사간에 관련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HUD는 운전자의 주행 방향이나 주행속도, 현재시간, 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 앞 유리에 표시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차량 옵션 장치다.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HUD 서비스에 운전자 음성을 통한 길안내가 제공된다. 향후 연결된 앱을 통해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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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컨스는 경로 안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개발 기업으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티맵모빌리티의 '티맵 API'를 활용해 보급형 HUD 서비스를 순정 HUD 옵션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누구'와 중소기업 서비스 간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