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인터배터리서 전고체 전지 선보인다

지속가능성·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테마로 전시존 꾸려…리튬황전지 비롯 자사 핵심 기술 선보일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5 08:54    수정: 2022/03/15 10:40

LG에너지솔루션이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전지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540㎡(60개 부스) 규모 전시공간에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을 핵심 주제로 배터리가 만들어내는 고객들의 미래 일상의 변화를 소개한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비롯해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을 함께 내놓는다.

올해 10회 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배터리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2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보다 약 200개 늘어난 총 70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공간 중 일부를 ‘에너지 에브리웨어(Energy Everywhere)’라는 테마로 집·쇼핑·캠핑 공간 등과 같은 모습으로 꾸몄다.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에 마련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이 공간에는 GM허머·테슬라모델Y 완성차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가정용 ESS, BSS(Battery Swapping Station) 교환기,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공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지속가능성 전시존 ▲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존 등의 공간을 마련한다. 지속가능성 전시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G경영 활동을 소개한다. RE100, EV100 가입 및 배터리 재사용 사업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사용 후 배터리의 리유스 및 리사이클을 통한 메탈 추출 등 배터리의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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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존에서는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를 비롯해 전고체 전지(고분자계, 황화물계) 등 차세대 전지를 선보인다.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셀(Long Cell) 등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혁신 기술력도 함께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 2022를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은 전시부스에서 배터리 관련 다양한 첨단기술과 산업 성장, 나아가 변화할 미래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