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기부재단,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 6개 사회 혁신조직에 100억 지원

인터넷입력 :2022/03/11 11:10    수정: 2022/03/11 11:10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를 약속하며 지난해 설립했다. 재단은 사회 혁신 조직 6곳에 총 100억원 사업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팩트 그라운드는 ‘좋은 대지 위에서 자란 나무가 훌륭한 숲을 일군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사회혁신조직이 소셜 생태계에서 견고하게 뿌리내리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첫 활동으로, 6개 조직을 선정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세상을 품은 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여성환경연대 ▲인권재단 사람 ▲푸른나무재단이 선택됐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문제 해결 역량이 있는 혁신조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원의 시너지 효과로 특정 문제를 명확히 해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화학물질 민간연구소로, 환경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청소년, 아동복지 지원기관이다. 여성환경연대는 여성 연대를 통한 환경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권재단 사람은 인권에 대한 연구와 교육하는 개인, 단체 지원을,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 예방을 각각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브라이언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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