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회장 금종해)는 3월 14일 '수학으로 하나된 세상(Mathematics Unites)'이라는 주제로 세계 수학의 날(IDM) 행사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세계 수학의 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 시간 기준, 3월 14일 저녁 8시부터 15일 새벽 3시까지 시간대별로 다섯 가지 언어(아랍어, 포르투갈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의 강연이 스트리밍된다.
수학 개념의 원리부터 전염병 대응, 인공지능 등을 주제로 수학이 어떻게 세계 공동체를 연합하는지 소개한다. 강연은 세계 수학의 날 홈페이지(https://www.idm314.org/index.html)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세계 수학의 날은 2019년 유네스코가 과학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 수학의 날 행사는 국제수학연맹(IMU)의 IDM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IDM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종해 대한수학회장은 "이번 세계 수학의 날이 대중이 일상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을 통해 세계 공동체가 연합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