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가스 행성에 드리운 검은 달 그림자…"블랙홀 같네"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2/03/11 09:06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가 목성 지표면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 순간을 포착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성은 수십 개의 위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아주 작다. 하지만,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는 지표면 밑에 바다를 숨기고 있는 얼음 위성으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다.

사진=NASA/JPL-칼텍/SwRI/MSSS/케빈 길

NASA의 주노 우주선은 지난 달 말 목성의 아름다운 풍경에 가니메데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환상적인 사진을 촬영했다. 가니메데의 큰 크기 때문에 목성에 눈에 띄는 그림자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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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과학자 케빈 길(Kevin Gill)은 NASA 주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이 편집한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목성에 드리운 그림자는 신비한 블랙홀 구멍처럼 선명하다.

목성의 주노 탐사선 (사진=NASA/JPL-Caltech)

주노 탐사선은 2011년 지구를 떠나 2016년 목성에 도착해 목성 주위를 돌며 과학자들이 가스 거인 목성의 기원과 구성 성분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멋진 사진과 귀중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주고 있다. 주노 탐사선는 앞으로도 목성 주위를 돌며 이 특이한 소용돌이의 비밀을 벗겨내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