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2’, 10일 코엑스서 개막

삼성메디슨·아이센스 등 1200여 개사 참여

헬스케어입력 :2022/03/10 16:14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10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5만2천52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당시 내수 1천500억 원, 2천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사진=조민규 기자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대폭 성장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10조1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39.2%가 성장했다. 수출실적은 7조8천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1.1%가 상승해 첫 의료기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관련해 정부는 2020년부터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시행해오고 있다.  복지부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KIMES 2022 행사에도 복지부 인증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0개가 참여했다.

관련기사

권 장관은 “우리 의료기기 기업들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낸 주인공”이라며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권 장관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복지부 장관상 시상에 참여했다. 수상자는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이사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 ▲이지은 미가교역 대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