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에 CJ 대한통운 윤상현 경영지원실장(50)을 내정했다.
CJ ENM은 "허민호 대표가 건강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모바일 중심의 커머스 혁신을 이끌 젊은 대표로 윤상현 경영리더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신임 대표 내정자는 99년 CJ그룹 입사 이후 CJ대한통운 인수,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CJ그룹의 판도를 바꾼 대형 M&A를 주도해 온 전략가다. 2020년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부임 후에는 네이버-CJ간의 전략적 제휴와 IT 기반의 물류 혁신을 이끌어왔다.
CJ ENM관계자는 "커머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리딩하고 모바일 중심의 혁신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미래 전략과 투자, 물류 등 그룹 여러 사업에서 실행력과 함께 소통과 친화력의 리더십을 보여준 윤상현 경영리더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대표 내정자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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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해 5월 TV홈쇼핑과 모바일 쇼핑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을 출시하며 패션, 뷰티, 리빙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대 및 디지털 전환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상품과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 및 다양한 외부 투자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윤상현 대표이사 부임 후에는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관계자는 "CJ ENM의 커머스 사업이 다양한 변화를 추진중인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대표의 건강 이슈를 감안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형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 시도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그 동안 CJ ENM커머스부문을 이끌어 온 허민호 대표는 상근고문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사업의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