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부인 설보미씨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재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장과 설씨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계실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재난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생필품과 의류가 포함된 이재민 구호 키트 3천25세트 ▲대피소 칸막이 44동 ▲방한의류 3천600벌을 비롯해 방역마스크와 식품, 음료 등 16만1천31점을 이재민들에게 전했다.
앞으로도 임시주거시설과 식료품, 의류, 침구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명?주택 피해 지원과 심리 회복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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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원을 모금해 3천7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