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에픽게임즈, 러시아 게임 판매 중단 합류

우크라이나 부총리, 유력 게임 개발사에 러시아 서비스 중단 요청

게임입력 :2022/03/06 09:31    수정: 2022/03/06 11:03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에픽게임즈가 러시아에서 각사의 게임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COO) 대니얼 알레그리는 직원들에게 공개 서한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 이용자는 게임 판매와 게임 내 구매를 포함해 이 회사의 새로운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됐다.

다만 판매금지 조치에는 다운로드 디지털 게임과 매장 전용 패키지 판매 게임을 모두 포함하는지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다.

대니얼 알레그리알 COO는 “우리는 이 비극(러시아의 침공)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직원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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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발표 직후 에픽게임즈는 성명을 통해 “게임에서 러시아와의 상거래를 중지하고 있다”라며 “다만 러시아 이용자가 게임에 액세스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하일로 페드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계정에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e스포츠 행사 참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었다. 이후 그는 에픽게임즈, 닌텐도, 락스타 및 텐센트 를 포함한 여러 게임사에게 러시아에서 게임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