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러시아에서 디지털 게임구매 ‘eShop’ 루블화 결제 중단

eShop 유지 관리 모드로 전환

게임입력 :2022/03/05 09:22    수정: 2022/03/05 19:48

닌텐도가 러시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게임을 디지털로 구매할 수 있는 닌텐도 eShop을 유지 관리 모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닌텐도 eShop에서 사용되는 결제 서비스에서 루블화 결제 처리를 중단했다”라며 “이때문에 러시아의 닌텐도 eShop이 유지 관리 모드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결국 러시아의 게임 이용자는 자국의 화폐로 닌텐도의 게임을 디지털로 구매할 수 있는 경로가 막혔다.

닌텐도스위치.

닌텐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애플이나 EA, MS처럼 러시아의 판매를 막은 것인지 루블화의 가치 하락으로 판매를 중단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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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디지털 게임 구매 중단에 앞서 많은 게임 회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조치를 이미 취했다. EA 와 씨디 프로젝트 레드 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게임 판매를 중단하거나 러시아 콘텐츠를 삭제 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러시아에서 MS의 오피스, 윈도우 제품 및 서비스의 모든 신규 판매를 중단 했다. 더불어 소니는 올해 라인업 타이틀인 그란투리스모7의 러시아 판매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