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러시아·벨라루스에 모든 제품 선적 중단"

"전쟁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와 함께할 것"...재단 통해 120만달러 기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3/04 14:50    수정: 2022/03/04 20:31

인텔이 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제품의 공급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날 "러시아와 벨라루스 지역 고객사에 대한 모든 제품 선적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와 주변국 국민들, 그리고 해당 지역에 가족, 친구, 연인이 있는 사람 등 이번 전쟁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사진=인텔

또 "구호활동을 위해 인텔 재단을 통해 120만 달러(약 14억 5천만원) 규모의 직원 기부 및 매칭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말 결정한 대 러시아 수출규제는 ▲군용으로 쓰일 수 있는 제품 ▲민간 용도와 군사 용도로 쓰일 수 있는 제품에 적용된다.

그러나 인텔은 미국 상무부의 규제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제재 대상 국가를 러시아에서 벨라루스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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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는 지난 1일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병력과 군수물자를 보냈다.

인텔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일반 소비자용이나 기업용 제품 등을 포함해 인텔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