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스타 기업 찾습니다"···K-DATA, 다음달 8일까지 공모

사업화 자금 5000만원에 투자 유치 등 지원...데이터 글로벌 기업도 모집

컴퓨팅입력 :2022/03/04 12:18    수정: 2022/03/04 16: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윤혜정)은 이달 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데이터 특화 지원사업인 '데이터 스타(DATA-Stars)'와 '데이터 글로벌(DATA-Global)'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스타'는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9기를 모집한다. 데이터 활용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하면 된다. 창업 7년이하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2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사업화 지원금(5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이다. 약 5개월 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종료 후에도 투자 연계,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계속 제공한다. 또 최종평가 후 우수 서비스로 선정되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주고 추가로 최대 2000만원의 시상금도 수여한다.

'데이터 스타' 사업은 지난 2014년 'DB-스타' 사업으로 처음 시작됐다. 지난 8년 간 뤼이드(산타토익),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매스프레소(콴다), 휴먼스케이프(레어노트) 왓챠(왓챠플레이) 등 116개 데이터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배출, '데이터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비즈니스 진단 컨설팅 ▲선배기업 멘토링 ▲미개방 데이터 활용 지원 같은 신규 지원 프로그램이 추가 됐다.

올해가 8회인 ‘데이터 글로벌' 사업은 2015년 시작됐다.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이 목표다. 유망 데이터 기업을 선발해 현지화 및 해외진출, 해외마케팅, 해외진출 특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데이터 활용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된다. 설립 연도와는 관계없다. 지원 내용은 두 종류다. 현지화 및 해외진출 부문(개발지원금 5000만원) 8개 기업과 ▲해외마케팅 부문(마케팅 지원금 2000만원) 4개 기업 등  총 12개 기업을 지원한다.

ICT·교육·헬스케어·금융·콘텐츠·제조업 등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발 지원금과 마케팅 지원금 뿐 아니라 ▲데이터 기업 해외진출 특화 컨설팅 ▲수출수요 발굴 지원 ▲데이터 인프라 지원 등을 제공,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를 고려해 온라인 수출상담 행사 등 데이터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비대면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지난 8년간 '데이터 글로벌 사업'을 통해 한터글로벌, 데이터메이커, 인피닉, 원투씨엠, 티맥스소프트, 와이즈넛 등의 데이터 기업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했다. 각 사업 신청 마감은 다음달 8일 오후 4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공지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