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털 99% 제거"...블루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더스트 마그넷', 반려동물 비듬·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홈&모바일입력 :2022/03/03 16:04    수정: 2022/03/03 17:32

스웨덴 공기청정기 제조 기업 블루에어가 반려동물 먼지 제거에 특화한 신제품 '더스트 마그넷'을 출시했다. 공기 중 털과 먼지가 바닥에 닿기 전에 제거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블루에어는 3일 오전 온라인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시연하고, 먼지를 자석처럼 빨아들이는 특허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손병호 한국총판 총괄 매니저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블루에어만의 특허받은 기술로 신제품을 만들었다"며 "단순히 먼지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동물 털까지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에어는 지난 10년 동안 대기업 중심 시장에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로 점유율을 높여왔다"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블루에어가 3일 온라인 발표회에서 신제품 공기청정기 더스트마그넷을 공개했다. (사진=블루에어)

■ 소용돌이 바람으로 먼지·반려동물 털 제거

김지은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을 활용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용자가 옷에 털이 붙는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청소를 덜 해도 먼지가 줄어드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스트 마그넷은 특허기술이 적용돼 바닥에 가라앉거나 공기 중 떠다니는 먼지,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꽃가루 등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자석처럼 빨아들인다.

블루에어 신제품 공기청정기 더스트 마그넷 (사진=블루에어)

이번 제품은 원형 기둥 형태로, 측면에서 바람을 내보낸 뒤 위·아래에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구조다. 소용돌이형 바람을 일으켜 제품이 바닥에 내려앉지 못하게 하고, +극 필터가 -극 먼지를 자석처럼 흡착한다.

내장된 필터는 0.3~2.5 마이크로미터(μm) 크기 미세입자와 5~11 마이크로미터(μm) 크기 꽃가루를 약 99% 걸러낼 수 있다. 공기 중 가스·냄새·휘발성유기화합물도 제거한다.

■ 사용 편의성·전력 사용 효율성 높여

블루에어는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제공한다. 집 밖에서도 작동 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

자동 모드 기능은 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센서로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해 청소 성능을 조절한다. 수면 모드에서는 작동 속도를 늦추고 LED 등을 어둡게 설정한다. 필터 교체 시기 알림 기능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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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사용 효율성과 관련해 최병필 한국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전구 1개를 사용하는 전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의 배경으로 친환경 경영을 들었다. 

이번 신제품 가격은 33제곱미터(㎡)용이 95만원, 20제곱미터(㎡)용이 69만원이다.